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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전국민 25만원 지원금 난색 표하자 민주당 '김동연은 모피아'
  • 김남훈 기자
  • 등록 2024-09-08 22:59:42
  • 수정 2024-09-08 23:0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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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동연 경기도지사 전국민 25만원 지원에 난색
  • 민주당 신정훈 '모피아는 생각이 다 똑같다'
  • 민주당 채현일 '발언 철회하라'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유튜브 '삼프로TV'에 7일 출연해 전국민 25만원 지원금에 대해 난색을 표했다.

김 지사는 "전국민에게 25만원을 나눠주려면 13조 원이 든다. 13조는 하늘에서 떨어지는 돈이 아니다. 13조로 할 수 있는 모든 사업을 포기한 결과"라고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또한  김 지사는 "어려운 분들이 소비 성향이 높다. 중산층 이하라든지 또는 소상공인, 자영업자에게 두텁게 하면 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도 좋다"고 말을 이어갔고 "(저소득층) 타겟팅을 하면 인플레이션으로 물가에 미치는 영향도 훨씬 적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더불어민주당이 전국민 지원금을 계속 밀어붙이고 있는 가운데 민주당 소속 지자체장이 완전히 반대의 입장을 내놓은 것이다. 


김동연 경기도지사 (사진=유튜브 '삼프로TV'캡쳐0


민주당 내에선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위원장인 신정훈 민주당 의원이 먼저 포문을 열었다. 페이스북에 

"이런 식으로 자기 당 정책에 대해 바람을 빼는 건 아무리 생각해도 좋은 일은 아닌 것 같다"며

김 지사가 기재부 관료 출신인 점을 언급하며 "기재부 공무원들을 '모피아'라고 부르는 이유가 있다"며 공격을 이어갔다.  민주당 채현일 의원도 페이스북을 통해 "민주당 단체장으로서 부적절한 발언"이라며 철회를 요구했다.


민주당 신정훈 의원 '김동연은 모피아'(사진=신정훈의원 페이스북)

해당 방송 댓글을 물론이고 포털 댓글엔 이재명 대표의 강성 지지자 이른바 개딸들의 부정적인 댓글이 가득하다. "지자체장이 답할 이슈가 아니라지만 전반적으로 두루뭉술하고 공염불같은 느낌",""25만원을 지역화폐로 지급해서 전국민이 혜택을 보는데 왜 반대?"부터 시작해 "역시 수박이었네 김동연"같은 멸칭을 사용한 비하글도 많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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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에 3개의 댓글이 달려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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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uest2024-09-09 17:43:09

    전정부에서부터 그 말을 했어야지 전국민지원금이 괜찮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아진 지금 혼자 저러면 공격이나 당하죠
    차별화가 가능하다고 생각한건지 코나아이로 뭘 노리는지 알텐데
    민주당도 전정부에선 선별 절대 안된다하더니 참 윤석에겐 약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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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abloofhell2024-09-09 12:49:04

    김동연지사에 대해 개인적으로 불호지만 전국민 25만원 상품권에 대한 그의 생각에 동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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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07242024-09-09 10:39:27

    빚에 많이 허덕거리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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